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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천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87회 작성일 21-03-23 14: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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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천국

 
  

에메랄드빛
너른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한려수도 여수
내 고향

 

홀로
아무도 오르지 않는 

이름 모를 산에 올라  

이제 막 새싹을 들어내는
따스한 초봄의
여러 화초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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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기운을
마음에 가득 받아들여
새로운 영겁의
기운을 가득 얻는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시퍼런 하늘에
흰 구름이 한가로이 떠가고
아무도 없는 산 위의
고요와 정적 속에 든 나
 

나는 풀밭에 조용히 누워
하늘을 쳐다보며
고요한 평화로움에

한없는 기쁨을 느낀다

 

5fa934959998eff72fece1da1ea76e2f_1616489775_81.jpg

 

나이 먹으면서
세속에 찌든 나
그 옛날
이곳으로 왔던 그곳으로
나 간절히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라


 

 

비록
천진하게 뛰놀던
어릴 적 친구들은
간곳없을지라도


고향의 산하는
그대로 있어
반갑게 나를
다정하게 맞을 테니까
 

나 얼른 그곳으로 돌아가
세속에 지친 심신
모두 다 따스하게
치유받고 싶어라


5fa934959998eff72fece1da1ea76e2f_1616489775_71.jpg 

 

고요가 성스러움을 더하는
이름 없는 산 위의
낮은 돌담으로 둘러진
천제단에 누워


파아란 하늘의
흰 구름을 보며
아 이곳이 전생의
어느 이름모를
아 바로
그 천국이 아닐까
   

      

 

한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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