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빈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87회 작성일 21-03-26 06:15

본문


빈소 嚬笑

      활연




  거미 내려와 반쪽 하늘 어귀에 물린 가슴께를 묶는다

  흰 달팽이를 재우며 듣던 구전동화는 불 꺼진 방이 무섭다

  기름 먹인 종이 위로 유년이 수은을 흘리면 무늬 엷은 구름을 그린다

  형은 물거울 흔드는 풍경을 살다 갔을 뿐 고딕체 몇 토막을 버린다

  양철지붕 한 조각 물고 날아가는 새들에게 조금은 비린 은유를 깃털에 묻혀준다

  철망 둘레가 전부인 한 올 숨 저녁 한 끼 구하려고 수돗가에 부린다

  무람없이 모가지 꺾고 철삿줄로 멱을 둘둘 감으면 목이 긴 겨울이 파르르 떤다

  피를 헹군 문장을 등이 무거운 고래로 이첩한 생은 어떻게 울어야 하나

  물그림자 구근에 눈시울이 생긴다





댓글목록

한려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꽃이 지천인 천국같은 지금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람니다
건강하시고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코끼리 만지는 격으로
더듬거리게 합니다.
바로 눈을 뜨고 이 시문들을 관통해서
다 보고 싶습니다.
아직도 어루만지는  수준이니
아쉬움이 더해갑니다.
이 느낌 하나로 상상을 할 뿐입니다.

활연 시인님!

희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마다 함부로 읽을수 없는 문장들
행 하나가 한편의 시처럼 느낌니다.

한올 한올 꼽씹으니
진미채처럼 달달한 맛을 우립니다

몇번을 읽으며 시적화자의 문의지경 그 높이와 깊이에
풍덩 빠졌다 갑니다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분들 고맙습니다.
꽃길이 절정입니다. 주말에 꽃폭탄 맞으시길 바랍니다.
남겨주신 말들 잘 새기겠습니다.

Total 41,036건 2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04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3-27
230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3-27
2304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27
230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3-27
230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03-27
2304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3-27
23040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3-27
2303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3-27
230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3-27
23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3-27
230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03-27
23035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3-27
230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3-27
230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3-27
230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3-27
23031
여행 댓글+ 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3-26
23030
스완 송 댓글+ 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03-26
2302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03-26
230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3-26
2302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3-26
23026
뒷모습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3-26
23025
눈물의 맛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3-26
23024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03-26
23023
봄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3-26
23022
왜 그랬어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5 03-26
열람중
빈소 댓글+ 8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3-26
2302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3-26
230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03-26
230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3-25
23017
돌 하르방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03-25
230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03-25
23015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03-25
230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3-25
23013
봄날 아침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03-25
23012
참새에게 댓글+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03-25
23011
엄마의 풍경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03-25
2301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3-25
2300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3-25
230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3-25
2300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3-24
2300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4 03-24
23005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3-24
23004
동행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3-24
230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03-24
23002
뚝 떨어지는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3-24
2300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3-24
2300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03-24
22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3-24
229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23
22997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3-23
2299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03-23
22995
쓰지 않는 말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3-23
22994
변심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3-23
2299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3-23
229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03-23
2299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3-23
229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3-23
229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3-23
22988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23
229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3-23
229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3-23
22985
백야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 03-23
229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3-23
229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3-23
229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3-23
229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3-23
229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3-22
22979
목련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3-22
22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03-22
22977
봄의 실마리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