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 송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스완 송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45회 작성일 21-03-26 14:08

본문


스완 송

 

 

/ 김인수

 

 

꽃 한 송이 피운다는 것은 어쩌면 잔혹한 기다림의 시간이 있고, 낭떠러지를 만나고 흰빛 나는

셔츠를 한번 입어보는 것 대개 그 바람의 언어는 받침들이 부러졌메스가 들어있는 목소리에

찰과상을 입을 것이기에 저항의 세포들이 스멀거렸다.

 

그 의사는 지하 암병동에서 나를 세워놓고, 발기발기 찢었다. 철심으로 가슴을 긁고, 벌레 먹은 행성들은


방망이로 두드리고 싶다. 산다는 것은 만 선 한 어선의 선미에 꽂은 오색 깃발처럼 펄럭거리기도 하여,

 

손금 위해 어떤 권력의 꽃을 피우고, 쏟아지는 내일을 애무할 때가 있다.

 

꽃을 지울 때 기울어진 수평기 위에 쏟아지는 수판 알 허무를 끓어 안고 오늘을 버리러 길을 나서는


거울 저편 사내 수상한 봄날 목련나무 아래로 가면, 아파트 지하 창고에 버렸던


어머니가 환하게 웃고 있다. 하늘이 멀리 달아나던 날 수상한 계절의 수작에 걸려 우울했고, 퉁퉁 불은

침묵은 겨울 방파제처럼 쓰름쓰름했다. 빈 나뭇가지는

바람이 없어도 흔들거렸고, 우람했던 시간의 허기들, 무의식 저편 그리움의 발자국만 쌓이고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완 송이라는 책은 그 두께만 봐도 질린다던데...
제게 독서란 수면제 같은 독이라서
끊은지 꽤 오래 되었네요

희양님 덕분에 흰빛 나는 셔쓰를 찾아봅니다
감사합니다

희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완 송 / 백조가 평생 한번 죽을 때만 부르는
노래라 하지요

몇 겹의 매듭을 만들고 나니 경사진 삶을 읽으며
어쩌면 우리도 스완 송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념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런 기분 때문에 시를 읽지 싶습니다.
주말 아침에 마음에 한기가 듭니다. 그 추위로
잠시 위독할 것 같습니다.
...
시마을이 이런 동력을 가졌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깁니다.

희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 일에 꽃 한송이 곱게 피운다는 것에
얼마나 더 경사진 시간을 걸어야 할까요

모자란 글에 과찬의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Total 41,036건 2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04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27
230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3-27
2304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3-27
230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3-27
230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03-27
2304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3-27
23040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3-27
2303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3-27
230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3-27
23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3-27
230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03-27
23035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3-27
230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3-27
230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3-27
230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3-27
23031
여행 댓글+ 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3-26
열람중
스완 송 댓글+ 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3-26
2302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 03-26
230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3-26
2302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3-26
23026
뒷모습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3-26
23025
눈물의 맛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3-26
23024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03-26
23023
봄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26
23022
왜 그랬어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5 03-26
23021
빈소 댓글+ 8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3-26
2302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3-26
230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3-26
230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3-25
23017
돌 하르방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9 03-25
230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03-25
23015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3-25
230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3-25
23013
봄날 아침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3-25
23012
참새에게 댓글+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03-25
23011
엄마의 풍경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3-25
2301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3-25
2300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3-25
230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3-25
2300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3-24
2300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5 03-24
23005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3-24
23004
동행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3-24
230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03-24
23002
뚝 떨어지는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3-24
2300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3-24
2300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3-24
22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3-24
229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23
22997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3-23
2299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03-23
22995
쓰지 않는 말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23
22994
변심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3-23
2299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3-23
229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03-23
2299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3-23
229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3-23
229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23
22988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23
229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3-23
229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3-23
22985
백야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03-23
229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3-23
229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3-23
229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3-23
229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3-23
229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3-22
22979
목련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3-22
22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03-22
22977
봄의 실마리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