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때기 공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리때기 공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1-03-27 18:00

본문

바리때기 공주 



기둥 한 채를 바다 향헤 높이 세웠다. 까마귀 까막까막 높은 데 깃들라고. 달보다도 더 높이 그 이름 

시리도록 새하얬다. 바다는 철쭉이라는 그 이름보다 더 깊었고 동백이라는 그 이름보다 더 쉽게

늦봄을 손 안에 꺾었다. 이름. 내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옥집 한 채 보였다. 철쭉나뭇가지 사이로 빈 마당 하나와 

그보다도 더 빈 방 하나 훤히 들여다보였다. 안 보여야 할 것들도 속이 훤히 다 들여다보였다. 그녀는 없었다. 그녀는 초상화 하나

없이 아무데서도 보이지 않았다. 시퍼런 파도가 문턱까지 넘실넘실 밀려들었다. 철쪽꽃숭어리들이 소리죽여 흔들리고 있었다. 한밤중이면 무서운 

아저씨들이 기관단총을 손에 들고 달빛을 어깨 위에 잔뜩 얹고서 몰래 

뒷산을 내려온다고 했다. 시멘트담에다가 투명한 유리병들을 깼고 그 날카로운 것들은 

입자 굵은 절규에 알알이 달라붙었으며 지문 대신 자잘한 상처 잔뜩 가진 

연이의 손가락에 빨간 황홀을 청록빛 

찢어진 헝겊을 매어주러 온다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6건 2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04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27
열람중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3-27
2304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3-27
230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3-27
230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03-27
2304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3-27
23040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3-27
2303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3-27
230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3-27
23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3-27
230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03-27
23035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3-27
230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3-27
230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3-27
230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3-27
23031
여행 댓글+ 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3-26
23030
스완 송 댓글+ 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3-26
2302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 03-26
230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3-26
2302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3-26
23026
뒷모습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3-26
23025
눈물의 맛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3-26
23024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03-26
23023
봄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26
23022
왜 그랬어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5 03-26
23021
빈소 댓글+ 8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3-26
2302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3-26
230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3-26
230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3-25
23017
돌 하르방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9 03-25
230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03-25
23015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3-25
230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3-25
23013
봄날 아침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3-25
23012
참새에게 댓글+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03-25
23011
엄마의 풍경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3-25
2301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3-25
2300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3-25
230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3-25
2300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3-24
2300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5 03-24
23005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3-24
23004
동행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3-24
230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 03-24
23002
뚝 떨어지는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3-24
2300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03-24
2300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3-24
22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3-24
229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3-23
22997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3-23
2299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03-23
22995
쓰지 않는 말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23
22994
변심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3-23
2299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3-23
229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03-23
2299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3-23
229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3-23
229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23
22988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23
229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3-23
229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3-23
22985
백야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03-23
229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3-23
229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3-23
229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3-23
229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3-23
229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3-22
22979
목련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3-22
22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03-22
22977
봄의 실마리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