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의 뉘앙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명의 뉘앙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87회 작성일 21-03-08 10:27

본문

이명의 뉘앙스 / 백록

 

우중충한 산자락 늙은 소낭을 물어뜯으며 까발리는 까마귀 소리
한마디로 왁왁하다
오작교에서 같이 까불던 까치는 혹시 그 뜻을 알고 희끗거리는 걸까
근처의 촉새는 눈치를 채고 허구한 날 촐싹대는 걸까

하도 답답하여 고지식한 천자문千字文에게 물어본다
당신은 사실 백수문白首文이라는데
1구 4자 250구, 모두 1,000자의 詩를 짓느라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다며
그 시작부터 하늘은 검고 땅은 누렇다 한다
우주는 넓고 거칠다 한다

요즘 떠도는 소문의 검수완박이라는 칼질 같은 엄포에
부패완판이라는 조바심이 노파심으로 들썩이는데
도무지 무슨 씨나락 까는 소린지
굶은 사자의 먹잇감 그런 성어의 문체인지
정말로 미치고 팔짝 뛰겠다
허울의 속세에선 신이 만든 신조어라는데
마치, 불난 집 부채질 랭귀지인 양

혹, 눈 밝고 귀 밝은 이들
쓿은쌀 속에 등겨가 벗겨지지 않은 채로 섞인 벼 알갱이가
누이의 준말이라면 알까
 
이순의 고개를 넘어 고비사막 같은 고희古稀를 향한
어설픈 각막의 낌새론
하늘은 볼수록 누렇고 땅은 검은데
우주는 왁왁할 뿐인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6건 26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8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8 03-11
228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03-11
2283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3-11
2283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3-11
2283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3-11
228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3-11
2283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3-10
2282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3-10
22828
금지된 사랑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3-10
228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3-10
228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03-10
22825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3-10
2282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3-10
2282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3-10
22822
저물손 댓글+ 2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3-10
22821
경험이 최선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3-10
22820
호박 댓글+ 1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3-09
22819
무상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1 03-09
2281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09
22817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3-09
2281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3-09
2281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3-09
22814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3-09
2281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3-09
2281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3-09
22811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3-09
22810
좋은 인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3-09
228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3-08
22808 Hrm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3-08
2280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3-08
22806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3-08
22805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3-08
22804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3-08
2280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03-08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03-08
228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3-08
2280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3-08
227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03-08
22798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3-08
22797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3-08
22796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3-08
227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07
227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03-07
22793
꽃술 댓글+ 3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3-07
2279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3-07
22791
겨울 운동장 댓글+ 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07
22790
무위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3-07
22789
나르키소스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4 03-07
22788
사랑은 댓글+ 3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3-07
22787
하얀 나그네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03-07
22786
적절한 통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3-07
227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3-07
227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3-07
22783
페르소나 댓글+ 6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03-07
22782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3-06
22781
눈물의 기억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3-06
22780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3-06
22779
피아彼我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03-06
22778
반짇고리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3-06
2277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3-06
227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03-06
22775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3-06
22774
경칩의 낙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3-06
22773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3-06
22772
운수 좋은 날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3-06
227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03-06
22770
인간관계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3-06
22769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3-05
227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03-05
227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3-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