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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48회 작성일 21-02-27 11:32

본문


불면증 / 최 현덕


 

너를

업어 달래고

안아 추스르고, 입맞춤 하여도

경계를 넘으면, 노력한 만큼 리듬이 깨지지

 

너는

, 안 오면 자지 말라며

술 한 잔 권유해 놓고

생체리듬을 잠재워 영혼을 지배 하지

단계적으로 세뇌 시키지

 

너에게

본디 가지고 있던 의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수면 통을 수면제에 붓고

잠을 청한들, 잠은 자연스러워야 한다며

부작용을 염려 하지

 

너한테

언제 자느냐? 수면제는 언제 주느냐?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하느냐?

너를 뇌리에서 지우다가, 지우다가

블랙홀에 빠지지

 

,

가벼이 생각했다가, 무겁게 생각했다가

결국 반백이 출렁출렁 구름다리에 걸렸지.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불면의 화두로군요
잠 못 이루는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헛소리로 읽어봅니다
그 자체가 잠꼬대라는 생각으로...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전 뒤엔 반듯이  충전이 돼야
삶의 질이 조화로운데 고질적인 불면증은 중환자라는 생각입니다  가장가까운 파트너가 시제를  던져주어서 몇자 적었읍죠
늘 한라봉을 굳건이  지키시는 백록수문장님께서 발길을 주셨으니 목축이시라고 카푸치노 한잔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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