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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0회 작성일 21-02-23 02:33

본문

꽃잎이 날린다

가시를 달고있는 꽃잎이여

어찌 한번도 싫단소리 못했는가

어찌 한번도 얼굴 붉히지 못했는가

속으로 울고 겉으로 웃는 꽃이여

꽃보다 아름다운 나만의 꽃이여

어찌 싫다는 소리 한번 하지 못하고

그 밝은 여명의 이야기 나누지 아니하는가

꽃다운 아이가 어른이 될때까지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가

나만의 꽃이여 여명이여 사랑이여

봉오리 마냥 꽃피고 싶다던 그대에게

어찌 보고만 있어도 좋은 이유만으로

그대를 잡아두는가 

봄이 오면 피겠거니 생각만으로

세월은 자꾸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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