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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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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2회 작성일 21-02-23 10:22

본문

우리 동네
17번가를
 들었다
놨다하시던
 모 박사님

이건
 어느 누가 들어도
절대로
이해가 안되는
 말이었네

가벼운 음료라도
 남이 마신다고
나도 마시면
비상이 될 수도 있다

이말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숙제 아닌
숙제로 남아
 우리 모두를
 헛갈리게  하고
 불안에 떨게 했었지

다음엔 또
무엇으로
 우리에게
숙제 아닌 숙제를
 안겨주실지도 모르실
 의문인 모 박사님께서
 어느날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지셨네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는데
잘 지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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