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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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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21-02-18 11:38

본문

살아야 할 하루의 양만큼 

배부름의 좋은 여유

식당의 마무리를 맞춰가리라

두 손 잡고 가는 부부의 눈물 

세월의 증표로 선물하는 그 무엇

시는 몰라도 마냥 즐거움으로 충분하리라

하루마다 나를 찾아온 그대

평생의 인연 따라 가고 있으니

시인의 느낌대로 칭찬부터 하리라

무한의 침묵으로 마주하는 순간

그대의 그리움 속에

시는 몰라도 그저 사는 표현력이네

어떤 날의 마지막 부탁처럼

시인의 하루가 없어지는 순간까지

버리고 또 버린 글귀에서 그대의 기억이지요

떠나고 또 보내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사는 날

시는 몰라도 내미는 손끝의 아픔에 우네

언제 어디서 만나는 꿈이라면

죽어도 좋다는 생각

시인의 모습에서 하루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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