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프의 계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님프의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5회 작성일 21-01-31 09:05

본문

님프의 계절

 

님프의 계절이 온다

바람에 뜬 숲이 흘러간다

달은 햇살에 숨고

해는 달빛에 숨는 날도 있다

두 마리의 극락조가 님프 여인의 긴 머리칼을

둥지처럼 따르며 귓가에 노래한다

님프는 가늘고 흰 손으로 아름다운 기억을 빗질하지

추억을 소환하며 신비의 숲길로 새들을 이끄네

깊이 들어설수록 숨죽인 나무들이 눈을 빛내며

수화처럼 언어와 몸짓을 나눈다

바람에 떠있는 숲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숲에서 걷고 있는 님프들만 알 수 있다

님프들은 숲의 안을 들여다보고 숲에서 산다

작고 부드러운 새들의 심장이

숲 밖에서 날아드는 화살에 다치지 않도록

거대한 별의 풍력이 투명갑옷처럼 님프들을 감싸고 있다

눈앞의 슬픔을 이기면 눈앞에 기쁨도 금시 찾아오는 법

님프들을 만나면 쌓인 한탄을 꺼내어

숲 밖의 흐르는 강물에 던지는 방법을 일러주리

거리의 사람들은 반짝이는 높은 구두를 신고 행복을 찾아 방황하지만

바람에 들려있는 그 숲은 알지 못한다

간간히 먼 구름 같은 알 수 없는 곳에서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는

잠시 멈추어 서서 고개를 저으며 의아해 할 뿐

늘 자기 집의 닫힌 상자에 꼭꼭 숨겨둔 패옥(佩玉)과 함께

마음을 던져두고 길을 나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6건 26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1-31
223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1-31
22344
겸손한 현실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1-31
223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1-30
2234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1-30
22341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1-30
223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1-30
2233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1-30
22338
종일, 폭설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1-30
22337
변이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8 01-30
22336
눈 내리다 댓글+ 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1-30
22335
공중그네 댓글+ 3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1-30
223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01-30
22333
장미와 별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1-30
2233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1-30
22331 안개깡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1-30
223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1-30
223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1-29
223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4 01-29
22327
흐름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1-29
22326
모래시계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1-29
22325
저물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6 01-29
223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1-29
22323
댓글+ 8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1-29
223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1-29
22321
아마도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1-28
223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1-28
2231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1-28
223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28
22317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1-28
223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01-28
223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1-28
223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1-28
223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1-28
2231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1-28
22311
꽁치통조림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1-28
22310
역마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28
2230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1-28
2230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1-28
22307
관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1-28
223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1-28
2230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1-27
22304
맥문동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1-27
223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1-27
2230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1-27
22301
돌탑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1-27
223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6 01-27
2229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27
222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6 01-27
222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1-27
222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1-27
22295
평균율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01-27
2229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1-27
22293
변화의 물결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1-27
222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1-26
22291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1-26
2229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1-26
22289
지방자치 댓글+ 1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1-26
2228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7 01-26
22287
해무 댓글+ 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1-26
222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1-26
22285
섬의 신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01-26
222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1-26
22283
사과와 칼 댓글+ 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1-26
2228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1-26
2228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1-26
22280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1-26
22279
대화의 목적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01-25
22278
폐업 다방 댓글+ 4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1-25
22277
구멍 난 양말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5 01-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