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은 요금 고지서 같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녁놀은 요금 고지서 같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5-10-31 20:14

본문

저녁놀은 요금 고지서 같다


 정민기



 저녁놀은 요금 고지서 같다
 식구는 없고, 어쩌면 나 혼자니까
 하루가 조용히 가는가 싶더니
 햇살 하나가 허기진 창가에 달라붙는다
 세상은 키보드처럼 두드리기만 하고
 그럴 때마다 때 이른 겨울바람이 불어와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얼어붙는다
 그립디그리워서 물그림자가 일렁거리고
 10월의 전령은 소리 없이 물러간다
 가을의 기운이 으스러지고 있다
 저는 다음 해에도 반드시 물들겠지만
 도저히 그대에게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꽃의 향기 같은 단꿈을 못 꿀 것이다
 비우고 싶어도 비울 수 없는 마음
 빵집이 멀어 매번 노릇노릇 부풀 수 없는
 이 기억이야말로 쫄깃쫄깃해진다면
 예년과 비슷한 기분이지 않을까, 싶은데
 범종 소리에 또다시 귀 기울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2건 2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162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1-01
39161
되새김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1-01
391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1-01
39159
각인 된 상처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1-01
39158
枯死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1-01
39157
갈잎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1-01
39156
11월에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1-01
3915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1-01
3915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1-01
391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1-01
39152
우산 속에서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1-01
391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31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31
391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0-31
39148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31
39147
무제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31
39146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0-31
391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31
39144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31
39143
생각과 사유 댓글+ 1
베르사이유의장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0-31
39142
황금빛 나팔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0-31
39141
별밤 지기 댓글+ 1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30
3914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0-30
391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0-30
39138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0-30
39137
깊은 순교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0-30
39136
각질 댓글+ 4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10-30
3913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0-30
39134
기원정사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30
39133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30
391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30
391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30
39130
발병 이후 댓글+ 2
나리꽃활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0-30
3912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0-30
39128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30
39127 35P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0-30
39126
廢校에서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10-30
39125
눈 오는 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9
391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0-29
39123
말이란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9
391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29
391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0-29
39120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29
3911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29
3911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0-29
39117
남겨진 것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0-29
39116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29
3911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9
3911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0-29
3911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0-29
3911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29
3911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0-29
391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3910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0-29
39108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0-29
391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10-29
39106
창덕궁 단청 댓글+ 2
35P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0-29
39105
가을 바지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28
3910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28
39103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0-28
3910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0-28
3910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8
39100
골목길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28
3909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0-28
39098
가을을 걷다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0-28
39097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0-28
39096 35P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28
3909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0-28
3909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10-27
39093
고요 댓글+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0-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