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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9회 작성일 25-11-01 11:14

본문

10월의 마지막 날 


폴차 



 환희에 고막터지는 심장의 박동소리 

두껍게 등에 쌓였던 이끼를 떼어 낸 10월 


마지막 한 잎 낙엽을 쓸어 담은 미화원의 

거친 안도의 숨결같이 


내 인생의 이정표가 낙엽 따라 천국을 향합니다


"긴 여정 수고했어요" 자화자찬 속 

낙엽 한 장 주어 가슴에 훈장으로 달아줍니다 


이제는 해방된 백성, 바람 부는 데로 날아갈래요 

높은 "도"의 음으로 자유의 문을 노크할래요 

 

아직은 가을바람 낼 기운은 남아있나 봐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가 드디어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번뇌를 벗어버리듯, 잎을 터는 군요.
드디어 자유의 문에 이르렀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일의 지옥에서 탈출하자 몰려오는 공허, 허탈감
여유로움에 앞서 나의 정리가 필요해
뒤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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