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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1-01-07 10:50

본문

 


가로등 불빛 안으로 뛰어드는 

눈발을 보고서야, 

밤하늘 가득한 눈송이들이 내 눈 안에 들어왔다.

 

연보랏빛 따스한 허공이 고양이 털처럼 부드럽게

만져졌다.


아이 하나가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혼자 

눈덩이 굴리며 놀고 있었다. 


아이가 눈을 뭉치면

그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려와 

땅을 덮는다.


세상이 밤이 

끝없이 직하(直下)하는 저 하얀 눈발들 

속에서 익사하는 중이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요즘
수락산 골짜기 눈발과
호수에 쏟아지는
빗물들의 파문을
생각 합니다
정답이란
없죠 그래서
ㅠㅠ

모두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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