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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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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95회 작성일 20-12-06 09:51

본문

Vincero / 백록



햄릿의 고민은
살 것인가와 죽을 것인가의 문제다

우울해진 돈키호테에게 묻는다
그 그림자 같은 로시난테에게 묻는다
그 줄거리를 붙들고 세르반테스에게 묻는다
그 나부랭이를 걷어차며 세익스피어에게 묻는다
그 사이로 노을에 휩싸인 일몰에게 묻는다
가을의 울긋불긋한 상념까지 죄다 비워버린
들녘의 나목에게 묻는다

곶자왈 가시자왈
공자왈 맹자왈

문득, 어승생악御乘生嶽 너머로 노추산魯鄒山이 얼씬거리는 이 계절엔
이런저런 색색들 죄다 지워버리고 몽땅 묻어버리란다
몽땅 내려놓고 죄다 비워버리란다
빈 채로 가는 게 生과 死를 초월하는 거란다
결국, 지는 게 이기는 거란다
내일을 도모하는 거란다
그게 정답이란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앵커의 시선 / 백록


그곳이 동해인지 서해인지 남해인지 혹은 태평양 기슭인지
아무튼 망망대해 수심 깊은 곳으로 쇠창살이 꽂혔다

그 닻의 눈초리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태공을 시늉하는 어부가 꾸벅꾸벅 졸고 있다
심야의 초릿대를 붙들고 시어를 낚는
수면의 시선인 듯

그곳은 다름 아닌 정치망
입질하는 물고기들 바글 바글거리지만
시간을 잃어버린 그는 투명한 줄만 드리웠을 뿐
그 줄엔 막상, 낚시가 없단다
물론, 미끼도 없을 터

이래저래 말 같잖은 시쳇말들
그럭저럭 세월만 흐른다
출렁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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