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도착했으므로 길을 묻지 않는다 * * 나를 떠나지 않고 위대한 반려자 당신을 만났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향에 도착했으므로 길을 묻지 않는다 * * 나를 떠나지 않고 위대한 반려자 당신을 만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55회 작성일 20-11-15 12:29

본문


고향에 도착했으므로 길을 묻지 않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당신은 인간 속눈에 비유되므로
당신을 찾는다는 것은
자신이 자신의 본래 눈을 찾는 것,
인간 내면에 당신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분명한 사실은
보여줄 특별한 모습이 없는데도
자신이 자기 생각(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
보이지 않으면서 ‘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당신,
당신이 있다는 증거,
당신은 마음과 육신의 눈과 마찬가지로
당신 스스로는 볼 수 없다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에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운 공포 떨쳐내고
의식이 완벽한 공에 떨어져 계합해야 하는
체험의 영역 하나뿐,
그러하다
당신 본체가 아무것 없는 텅 빈 공이므로
우주 어느 자락에서도 볼 수 있는 정다운 사람,
행위적 개념, 행위적 몸 씀 일절 없이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하나뿐인 내 사람,
어느 곳 하나 당신 아님이 있으랴


//////////////////////////////////////////////////////////////////////////////////////////////

나를 떠나지 않고 위대한 반려자 당신을 만났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 한 몸 다 바쳐 기필코 밝히고 말 테다 (爲法忘軀 위법망구)

분골쇄신(粉骨碎身) 화두 그리고 그리는 데만 꽂히고 꽂혀

일구월심(日久月深) 다하여
금산철벽(金山鐵壁) 화두가 박살 나며

공을 접견해 공을 통해 드러난 당신이 내 본래 모습,
세상에 상처받고, 상처 남기던 이 몸뚱어리 
죽어도 잃어버리거나 소유할 수 없는 당신에게 정착되었다

당신을 통해 탈바꿈했다 (옷을 갈아입었다, 몸을 바꾸었다)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고(無減亦無添)
시작과 마지막 두 끝 없지만
보고 듣는 것이 당신,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느 하나 당신 아님이 없다
주변 모든 것이 당신의 여여함,
몸은 내게서 언젠가 멀어져도
당신은 내게서 멀어질 수 없다
태어나 죽는 이 몸뚱어리는 속제(俗諦, 색신)
흐름 없는 당신이 진제(眞諦, 법신)

삶은 이러쿵, 죽음은 저러쿵
생각하고 추구하는 이랑 저랑
생사(生死) 모든 어울림이 당신의 일
지금 찾고자 하는 스스로가 스스로이므로
당신을 찾는다는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찾는 일,
수십 억겁 이어온 생명의 인연
절로 절로 아름다워
몸을 접는다고 다 끝남 아님을
나에게 보여주며 일깨워 준 당신,
삶과 죽음은 당신에게 있어
차안(此岸) 그대로 피안(彼岸)일 뿐
피안이 따로 있는 것 아니다
따로 한세상 있다고 믿는다면
한참 모자란 골때리는 중생의 이겸차안(以鎌遮眼)


*

*

당신, 고향, 내 사람/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공/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의 본체


몸을 접는다/ 육신의 죽음을 가리킴.


이겸차안(以鎌遮眼)/ 낫으로 눈을 가린다.
낫으로 눈을 가리고서 몸 전체를 가린 줄 착각하는 어리석은 행위.


댓글목록

Total 41,036건 28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50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11-19
21505
편지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11-19
2150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1-19
215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11-19
21502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11-19
2150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1-19
2150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1-19
214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11-19
214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11-19
214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11-19
214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1-19
21495 초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11-18
214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1-18
21493
억새의 기억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11-18
21492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11-18
2149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11-18
214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11-18
2148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1-18
21488
가을회한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11-18
214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2 11-18
214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11-17
2148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11-17
214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11-17
21483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11-17
2148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1-17
21481
편지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11-17
2148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11-17
21479
칼의 전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11-17
214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11-17
214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1-17
2147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11-17
214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1-17
21474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1-17
214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11-16
2147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11-16
2147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11-16
214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11-16
214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11-16
21468
관조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9 11-16
214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11-16
214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11-16
214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11-16
2146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9 11-16
21463
소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1-16
214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11-15
21461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11-15
214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1-15
21459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11-15
21458
등꽃 아래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11-15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1-15
214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11-15
2145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1-15
214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11-15
21453
가을 풍경 댓글+ 2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11-15
21452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11-15
214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1-15
214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11-15
214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11-14
2144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11-14
2144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11-14
21446
자목련 댓글+ 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11-14
214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1-14
21444
지구의 외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11-14
2144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8 11-14
214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1-13
214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1-13
21440
동백꽃 댓글+ 19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11-13
21439
시추에이션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11-13
21438
거제 지심도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11-13
21437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11-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