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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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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61회 작성일 20-10-29 13:34

본문

세월속으로 /지천명

세월속으로 걸어가면
그대의 이름이 있고
그 이름 모음과 자음으로
빗물 처럼 내리거나
흰눈 처럼 내려 오나니
그대라는 이름

어느덧 둥지튼 소나무
세월이 되었네

한때는 그 곳도 그저
홀연한 구릉지
한마리 솔새가 되어
날기 까지 지난한
세월의 굴레였다고
노래 하네

뿌리내린 소나무
이름은 지워진 것을
솔새만은 기억 하지만
뿌리는 흔들릴수 없으니

내 이름의 뿌리가
거기 묻혔다네

그리움만 바다처럼
넓어지고
사랑을 잃어버린 지금
나는 내 사랑 곁에서
호접몽 한마리 되었네

보여지든 보여지지 않든
언제나 사랑곁에
나 머물러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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