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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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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10-22 11:42

본문

난중일기4

        나싱그리


화려한 외출을 생략한 지도 오래

어느덧 앞산에 단풍이 들고

반갑지 않은 황사가 밀려왔다


그해 봄에는

적어도 해를 넘기지는

않을 거라고들 했다


어느 순간 이제부터는

포스트 코로나가 아니라

한동안 함께 가는 거라 했다


견디고 또 견디는 연기를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삶의 텃밭은

푸른 하늘길로 이어지지 못하고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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