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흡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0-09-20 20:46

본문

빗물 불은 돌확에 물동전 번져가는 늦은 여름 오후,

댓돌 위에 놓인 가락신 한 짝을 끌어다가

이끼 낀 돌 기단 끝에 깔고 앉아 담배를 피운다.


오랜 식당일에 골병이 들어 아내는 무릎에 뜸불을 놓는데

나는 어디가 아파서 불 붙인 연초를 입에 물고 뜸을 뜨는 것인지,

한 달에 세 번 쉬는 아내는 쉬는 날마다 뜸지기를 켜는데

이 긴 장마에 비오는 날 마다 쉬는 나는 앉으나 서나 뜸질이다.


아내의 몸에 고여있던 냉기와 어혈을 머금고도

아내의 무릎에서 피어나는 쑥 연기는 어찌 그리 좋은지,

경식이 처는 버릴 것이 없다더니,


타는 쑥봉 연기가 구시렁구시렁 방충망을 넘어오고

샤프란 너무 흰 꽃을 흔들어 놓고  어디론가 날아가던 호랑나비가

일부러 크게 훅 뱉은 담배 연기에 놀라 김흥국처럼 비틀거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6건 29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806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9-22
2080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9-22
2080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09-22
208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9-21
20802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9-21
20801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9-21
2080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9-21
20799
쪽배의 몽유 댓글+ 4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9-21
2079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09-21
2079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9-21
207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09-21
2079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9-21
20794
나팔꽃 소묘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9-21
2079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9-21
2079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9-21
207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9-21
207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9-21
20789
미녀(美女)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9-21
207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9-20
20787
가로등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09-20
열람중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9-20
20785
수몰지구 댓글+ 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9-20
207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9-20
207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9-20
207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9-20
2078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9-20
20780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09-20
20779
모래시계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9-20
2077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9-20
2077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9-20
207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9-20
207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9-20
2077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9-19
2077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9-19
2077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9-19
20771
높은음자리 댓글+ 2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9-19
2077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9-19
20769
부부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9-19
2076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9-19
2076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9-19
207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9-19
2076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9-19
207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09-19
20763
노을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9-19
207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9-18
2076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9-18
2076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9-18
2075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9-18
20758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9-18
20757
저녁노을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9-18
20756
돌의 감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9-18
207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9-18
20754
수도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9-18
20753
돌섬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9-18
2075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9-18
207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9-18
207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9-17
20749
塑造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9-17
2074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09-17
20747
댓글+ 2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9-17
20746
수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9-17
2074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9-17
20744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09-17
2074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9-17
207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9-17
2074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9-17
2074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17
20739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9-17
207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9-17
207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9-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