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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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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20-08-17 11:30

본문

 

 

코스모스


다소곳한 얼굴

속 눈썹 드리운 가슴은
오래 전에 일렁이는,
그리움

숨쉬는 공기마저,
향기가 된다

청초한 여인의
갸름한 목덜미를 타고,
한 송이 꽃이 된다

옷섶에 묻어있는 햇살마다
환한 사랑이 되어,
알알이 익어가는
어여쁜 가을이 된다

                                                  - 繕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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