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의 시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무심코의 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47회 작성일 20-08-12 20:18

본문

무심코의 시선 / 백록


 
저물녘 베란다 창 아래
어린이 놀이터
느릿한 그림자 하나
빙글빙글 돈다
 
한때 여인의 향기인 듯
어느덧 노인인 듯
 
어디를 도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공전의 행간인 듯
제자릴 도는 낌새로 보아
자전의 운동인 듯
 
아무튼 돈다
 
아직 살아있다는 오늘의
몸부림, 그 냄새 내지는
발버둥인 듯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타의 연주를 음미하다 / 백록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 길을 헤맸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즐비한
너도나도 자랑질 레시피
맛집의 간판들
이들도 거리 두기에 익숙해졌는지
제법 조용했다

간만에 옛 자장면의 추억을 소환하며
어느덧 터무니가 바뀌어버린
그 위치를 수소문했다
가다 서다 마침내 다다른 곳
한때 매스컴을 들썩이던
털보네 명가집

무대엔 막상 명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포스터에만 큼지막하게 걸려있을 뿐
그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언제부턴가 그의 수제자가 연주를 맡은 듯
젊은 연주자의 두 손엔
반죽 면발의 현악기가 힘차게 쥐어져 있다
카리스마는 좀 쳐지는가 싶었지만
현란한 몸놀림만큼은 결코
스승에게 뒤떨어지지 않았지만
뒷맛은 썩 개운치 못했다
그 여운은 찰지지 못하다 할까
아무래도 숙성이 덜 된 듯
예전만치 쫄깃하지 못하다
아무튼, 씹음 그 자체가
흐물흐물했다

관객들의 표정을 슬쩍 훔쳐보니
예나 별반 다름이 없는데
이도 더위를 먹은 탓일까
아님, 세월 탓일까
내 탓일까

잔뜩 찌푸린 이마의 땀범벅을 훔치는
휴지가 짜증을 부린다
부러진 이쑤시개도 투덜거린다
입맛만 버렸다는 듯

Total 41,036건 29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3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8-16
2031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08-16
203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8-16
20313 빠른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8-15
203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8-15
2031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8-15
203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8-15
2030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8-15
20308
인간의 조건 댓글+ 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8-15
203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8-15
20306
말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08-15
203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8-15
2030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8-15
203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8-15
20302
소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8-15
203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8-14
20300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08-14
20299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8-14
20298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8-14
20297 반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8-14
2029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8-14
20295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8-14
2029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8-14
20293
그녀의 감자 댓글+ 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8-14
202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8-14
20291
痛症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8-14
202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8-14
20289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8-14
2028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8-14
20287
인생 반성문 댓글+ 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8-14
2028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14
2028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14
2028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8-13
202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8-13
2028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8-13
202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08-13
20280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8-13
2027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8-13
20278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8-13
2027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8-13
2027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8-13
2027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8-13
2027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08-13
202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8-13
202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08-13
2027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8-13
202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8-13
202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8-12
202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08-12
202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8-12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8-12
2026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8-12
20264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8-12
20263 최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8-12
20262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8-12
2026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8-12
202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8-12
2025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5 08-12
20258
그해 여름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8-12
202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11
202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8-11
2025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8-11
20254
실성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08-11
2025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8-11
20252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8-11
2025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08-11
202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8-11
20249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8-11
2024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8-11
20247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8-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