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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라는 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59회 작성일 20-08-13 06:42

본문

추억이라는 나무
지천명


추억이라는 나무에
꽃이 피던 시절

꾳은 예쁘지도 않았고
아름답지도 않았고
향기롭지도 않았다

그러나,
꽃이 어찌
예쁘지 않았을까
아름답지 않았을까
향기롭지 않았을까

추억이라는 나무의
꽃잎들 흩어지고
풋풋한 열매을 맺었구나

사과, 배, 감, 같은
열매들
바알갛게 익어서
떨어지면

저 열매들 먹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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