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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62회 작성일 20-08-01 14:37

본문

기셍초/추영탑

 

 

 

기생(妓生)

너는 나를 반기지만

나는 너를 못 보았느니

추억에 애태울 일 없고,

비켜가는 추억 붙들 일 없으니

얼굴 붉어 곱다마는 네 죄가 가까이 있구나

 

강가마다 흐드러지게 한 살림 차려 놓고

헤프게도 웃었으니

가슴으로 아린 그 속을 뉘 알겠느냐

 

북미주(北美州) 어느 골에 이름 없이 숨었다가

영산강변 강기슭에 한 살림 차렸으니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이야 내 진즉에 알았다만

금계국 다시 보면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구나

 

한 해만

두 해민 하다가 흘러간 때가 있었거늘...-\

거기 내 죄 또한 있었으니


기생아, 강물 붉게 물 들이지 마라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신 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시력이 점점 나빠지니 마음으로 쓰는 글이라 읽어 주십시요.
이 곳에 오면 두분 계시리라 짐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변함 없는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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