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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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아픈 사람과 같이 살다보면
완쾌한 듯 보이는 파릇한 봄새싹이
가장 반갑다
봄벚꽃이 한창인 4월
아직 새싹이 없는 나무를 보면
저절로 신경이 쓰인다
소식 없는 나뭇기둥을
손바닥으로 쓰다듬거나
혹여 숨은 새싹들이 쏟아질까
가지를 흔들어본다
농부되시는 내 아버지도
가끔 나를 흔들어보신다
겉보기엔
기도도 찬송도
곧잘하는 믿는 자
사랑의 열매
입술의 열매는
얼마나 맺고 사는지
싹수가 있는지 없는지
답답해지면
바람으로 나를
살살 흔들어보신다
완쾌한 듯 보이는 파릇한 봄새싹이
가장 반갑다
봄벚꽃이 한창인 4월
아직 새싹이 없는 나무를 보면
저절로 신경이 쓰인다
소식 없는 나뭇기둥을
손바닥으로 쓰다듬거나
혹여 숨은 새싹들이 쏟아질까
가지를 흔들어본다
농부되시는 내 아버지도
가끔 나를 흔들어보신다
겉보기엔
기도도 찬송도
곧잘하는 믿는 자
사랑의 열매
입술의 열매는
얼마나 맺고 사는지
싹수가 있는지 없는지
답답해지면
바람으로 나를
살살 흔들어보신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아버님의 사랑과 지혜가 듬뿍 들어 있네요.
아버님의 눈엔 장성한 자식들도 늘 새싻이지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필하세요.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시를 읽는 것보다
봄을 구경하는 맛이 더 좋은 요즘입니다
시인님의 마음 얹어주심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일미터님의 댓글
단비가 내리는
시 입니다
인정넘치는
읽을수록 따스한
새싹 피워갑니다.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반가운 봄비가 제법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로 글을 만드시는
시인님의 앞으로의 시도 기대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