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내뱉은 거친 숨을 거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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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내뱉은 거친 숨을 거두며
오해의 시작: 절박했던 그날의 풍경
댓글 대화 중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긴박하고 불안한 상황에 있었고,
그 전후로 받은 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저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왔습니다.
“넌 내가 책임지겠다. 몇 월 몇 일부터”
그 뒤 이어진 내용 역시 저로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았고,
그 상황을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상황을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전화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상대에게 과도하고 거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상황이 어떠했든 간에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말과 태도를 보인 것은
분명 저의 경솔함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통화로 인해 불쾌함이나 상처를 느끼셨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저는 불안과 긴장 속에서
상황을 과도하게 해석하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 자리에서
묵묵히 만들어가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다만 이번 일로 인해
잠시 평정심을 잃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다시 중심을 잡고 나아가겠습니다.
2026.04.14
김재철

바위 / 김재철
내 앞 철석 주저앉은 저 돌
억척스럽게 자리잡은 뒤
고속 직통 하늘
살금
살금
몇 암페어 전류가 흘렀을까
매일같이 단단한 침묵
올라타던
다람쥐 잠자리 까치 개미
비 눈 이슬 바람
풍뎅이 파리
톡 터질 듯 네 뺨
꼼지락
간지럼 못 견뎌
푸른 이끼 불렀더냐
눈 코 입 출구도 없이 견디는
너
한 번
딱 한 번
비밀 지켜줄게
나 알잖아
너
네 전두엽 잠깐만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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