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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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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65회 작성일 20-07-26 12:19

본문

푸른 어음語音 / 김 재 숙

 

 

다 후벼 판 고백성사가

한 철 개 꽃같이 질 때

덩달아 턱이 컹컹 거린다

 

농후한 기색 거북스레 들춰내는 한 줄의 파란波瀾

짓무른 물컹거림 빈 입술로 끌려오는

푹 삭

떨어지는 그 모든 조사早死

 

흰 새는 날아가고 

바짝 마른 소음 교묘히

녹였다 얼려 버리는 허구렁

텅 빈 무책 색은 이젤이 토하는 빈 풍경 속에서 

 

푸른 어음 한 장

사구의 모래 알이 감추고 마는.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후벼판 고백 성사가
한 철 개 꽃같이 질 때
덩달아  턱이 컹컹 거린다

저 는 이 구절이 맘에 드내요^^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마에 별고 없으신지요?  여기도 비가 종일 오고 또 옵니다.
들러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빗소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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