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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0-07-08 09:09

본문

  그게 아니었어


사시사철 푸른

빛으로 서 있었어


한 날

푸른 그늘 속

비탈을 걸었지


걸을 수가 없었어

황톳빛 바늘밭을

기다시피 빠져 나왔어


물기 머금은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니

솔잎 하나 떨어져 내리더군


저 소나무

철철이 제 잎을 솎아

떨궈내고 있었던 거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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