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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걸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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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5회 작성일 20-06-28 23:39

본문

산길을 걸으면서 -박영란

 

햇살을 받는 볼수록

멋진 먼 산을 바라보고

돌아보는 지금도 그때의 마음

그대로 기운을 불어 넣는 소망

모처럼 시간적 여유를 누려보는

 

나를 완성하는 이상적인

지금의 어려운 시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는 답답한 머릿속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일상의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시간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사람 모이는 곳에 가기 싫고

눈앞에 보는 것처럼 스스럼없이

천천히 여유를 즐기는 푸른 신록

하늘이 보이지 않는 빼곡한 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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