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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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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0-06-12 05:39

본문

 

꽃잎 진, 자리에

초록 일색이다

점점 짙어가는 초록 


한 일 년쯤

색깔을 바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초록 대신으로

검정색으로 대체하였더니

세상이 온통 캄캄하여

밤, 낮이 구별이 안 되고

범죄만 더 기승을 부리고..


빨강색으로 바꾸어보니

산불이 난 것처럼,

모두가 불안해한다. 


골든 색으로 칠해 보았다.

해가 쨍쨍한 날엔

눈부시어 외출도 곤란해 하고 

  

모든 초목에

핑크색으로 대체하였다.

사람마다 봄기운에 들떠

꽃 주위를 맴도는 벌, 나비처럼

중심을 잃고 자기 위치를 찾지 못한다.


조물주가 하신 일을

감히 인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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