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앉은 의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밖에 앉은 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0-06-06 02:37

본문



의자 실은 작은 꼬마 네 바퀴

살살살 버스 옆을 귀여운 발 놀림으로

아슬아슬하게 구르고 의자에 하얀 머리가 바람에

하얀 빛깔을 나눠주며 지붕 없는 시원함의 깃발로

펄럭 거린다.


키 큰 나무 밑 네 바퀴 위로 하느작거리는

오후의 그늘

그늘의 시간을 따라 흐르는 무료한 일상이 견고한

까만 돌담으로 하얀 희망을 따내고 하얀 희망으로

견고한 까만 돌담을 허물다 해가 질 때쯤

바둑판을 접어 집으로 가는 여정은 파란 하늘 끝

붉은 노을을 따라 교통의 방해로 서서히 저문다.

앞차 앞에 있는 그가 모퉁이를 돌 때까지

나는 그가 살살살 저무는 모양을 브레이크로

쿡 쿡 찍어 적었다.

그는 눈치를 들으며, 눈치를 밟으며,

눈치를 등에 업고 하얀머리 빛깔 눈부시게

길모퉁이를 돌아 가로수 긴 그림자 허리를

죄다 밟으며 익숙한 골목의 페이지로 접혀

들어갔다.


집 문 앞에 앉은 의자 실은 꼬마 네 바퀴

전봇대에 업힌 가로등이 파란 하늘 눈 감겨 오는

어둠을 읽으며 작은 꼬마 네 바퀴 집 옆으로

허연 불빛 하나를 세우면 절뚝거리는 주인이

안타까운 의자는 밤새도록 별을 들고 울었나 보다.

아침마다 절뚝거리는 수건이 눈물을 닦아준다.


밖에 앉은 의자는 모두 밤새 별을 들어 운

눈물 자국이 있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자를 보면 절로 시상이떠오르죠

옛시인은 앉아서 죽었다는데

요즘은 침실이 대세
침실그러니카 시생각이 뚝 떨어지나여

원죄적 본능

Total 41,061건 30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501
人間의 무게 댓글+ 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6-07
1950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6-07
194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6-07
19498
人魚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6-07
194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6-06
19496
흙의 숨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6-06
1949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6-06
1949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6-06
19493
OUR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6-06
19492
들꽃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6-06
194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6-06
19490
사이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6-06
1948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6-06
19488
그리움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6-06
19487
부정과 모순 댓글+ 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6-06
열람중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6-06
194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6-05
194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06-05
19483
하루사리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6-05
1948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6-05
19481
지고지순 댓글+ 1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6-05
194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6-05
19479
빗소리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06-05
1947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6-05
1947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6-05
194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6-05
194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6-05
1947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06-04
1947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6-04
1947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06-04
1947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6-04
1947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6-04
1946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6-04
194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6-04
1946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6-04
1946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6-04
194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6-04
194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6-03
1946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6-03
19462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6-03
1946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06-03
19460
후! 후! 로또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6-03
19459 조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6-03
194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6-03
19457
불협화음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06-03
194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06-03
1945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6-03
194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6-03
1945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6-03
1945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6-03
194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6-02
1945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6-02
1944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6-02
194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6-02
194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6-02
1944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6-02
194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6-02
1944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6-02
194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 06-02
19442
모래시계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6-02
194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6-01
1944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6-01
1943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6-01
1943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6-01
19437
망초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2 06-01
1943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6-01
19435
나의 오감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6 06-01
1943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6-01
194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6-01
194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5-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