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의 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누의 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70회 작성일 20-05-10 10:31

본문

* / 백록
 
마침, 붉은 피가 시커멓게 비친다
채 마르지 않은 사월의 핏물과
유월의 눈물이 뒤섞인
 
당신이 이 세상으로 올 때쯤 신소설이 있었다는 걸 안다는 건
맹랑한 사치일 뿐, 때는 아무튼 까마득한 시절이었지
 
그것이 알량한 애국이든
빌어먹을 매국이든
 
당신이 흘린 세월이 한 세기의 보를 출렁 넘겨버린 지금
내 눈에 피가 고인다
 
원치 않은 몽곳놈의 새끼 같은 굴욕의 섬에서 태어나
피치 못한 식민으로 살며 젊은 서방 먼 바다로 흘려버리고
삶의 훼방 같은 해방에 휩싸이다 할 놈의 전쟁에 휩쓸리다
집안의 대들보들 동족의 총성과 포탄에 줄줄이 태워버린
당신의 평생은
어느덧 잃어버린 큰갯물* 기슭
찔레꽃 눈물이다
 
붉은 오월에 흘리는 비는
이 섬의 핏물이다
 
------------------------
* 이인직의 ‘혈의 누’ 변용
* 서귀포시 대포마을의 포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4건 31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26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5-14
1926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5-14
1926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5-14
192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5-13
1926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5-13
19259
Daydream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5-13
19258
신라의 달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5-13
192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05-13
192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5-13
192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5-13
192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05-13
192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5-13
1925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5-13
192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05-12
1925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5-12
19249
등 뒤에 댓글+ 1
짐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5-12
19248
제목없음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5-12
192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5-12
192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5 05-12
19245
꽃은 진다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5-12
1924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5-12
192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5-12
192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5-11
1924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5-11
1924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05-11
1923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5-11
19238 jo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5-11
1923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5-11
192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4 05-11
192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5-11
192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5-10
192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5-10
1923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5-10
192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5-10
1923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5-10
192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5-10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05-10
19227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5-10
192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5-10
1922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5-10
192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5-09
1922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5-09
19222
모서리에 빛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5-09
19221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5-09
192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05-09
192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5-09
1921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5-09
1921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05-09
1921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5-09
192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5-08
1921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5-08
192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05-08
19212 jo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5-08
192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05-08
192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5-08
1920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5-08
192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5-08
1920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5-08
19206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5-08
1920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5-07
1920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5-07
19203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5-07
19202 성실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5-07
1920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5-07
192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5-07
1919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5-07
1919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5-07
191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05-07
1919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5-07
1919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05-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