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연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슬픈 연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6회 작성일 20-05-16 07:35

본문

슬픈 연애

  

인도에 가보고 싶었어

버려진 전생이 배회하는 강가를 베고 누워 꿈꾸다

안개 속에 떠내려 오는

재가 되다만 생애의 천연덕스럽게 웃는 이빨

깨끗이 닦아주고 싶었어

맑고 고운 미소 식탁에서 빛날 수 있게


너를 생각하면서 뒤돌아보면서

     

내가 사는 도시는 소문으로 가끔 발갛게 달아올라

소문을 밟고 다니다 미끄러지기도 하고

가을햇살에 잘 말려 술안주로 씹어 먹기도 해

소문을 피해 다니다 소문 속에 목만 내놓고 숨으면

영영 소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이 되기도 하고

 

네가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웃음소리 안에 숨어버린 것처럼

 

가까운 친구가 끝까지 헤어질 수 없는 불치병과 함께

왼쪽 별로 주소지를 옮겨갔을 때

나는 그가 주고 간 골프채로 슬픔을 때리고 있었어

슬픔은 불치병처럼 납득할 수 없는 시간을 향해 날아가고

눈썹에 걸린 노을은 더욱 붉어지고

  

슬픔이 자꾸 불치병 쪽으로 기울어진다면

너는 나를 사랑할 수 있겠니?

 

사람들은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랑을 하지만

모든 기억은 산란하는 빛처럼 쉽게 왜곡되는 거라고

버림받은 영혼이 수줍은 내 귀에 속삭였어

초등학교 때 생활기록부에 문신처럼 남아 있는

호기심이 강하나 꾸준하지 못하다는 말


너는 외로울 때 이해할 수 있겠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61건 31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29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5-16
1929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5-16
1928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5-16
1928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05-16
1928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5-16
19286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05-16
1928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5-16
192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5-16
열람중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5-16
1928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5-16
192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5-16
1928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5-16
192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5-16
192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5-15
192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5-15
1927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5-15
1927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5-15
1927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5-15
192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5-15
1927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5-15
192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5-15
192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5-14
19269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5-14
1926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5-14
1926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5-14
192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05-14
192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5-14
1926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5-14
1926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5-14
1926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5-14
192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5-13
1926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5-13
19259
Daydream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5-13
19258
신라의 달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5-13
192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05-13
192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5-13
192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5-13
192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05-13
192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5-13
1925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5-13
192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05-12
1925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5-12
19249
등 뒤에 댓글+ 1
짐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5-12
19248
제목없음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5-12
192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5-12
192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05-12
19245
꽃은 진다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5-12
1924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5-12
192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5-12
192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5-11
1924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5-11
1924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05-11
1923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5-11
19238 jo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5-11
1923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5-11
192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7 05-11
192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5-11
192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05-10
192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5-10
1923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5-10
192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5-10
1923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5-10
192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5-10
192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5-10
19227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5-10
192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5-10
1922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05-10
192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5-09
1922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5-09
19222
모서리에 빛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5-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