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구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월의 구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58회 작성일 20-05-03 07:23

본문


오월의 구름


석촌  정금용



 

 

허공에 핀 수국 꽃 같기도 하면서


기름진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짙푸른 보리밭에서 뭔가를 하다 들킨 것처럼 튀어나오는 

장끼와 까투리를 나무라며 내려다보는 듯한

 

멀리 걸린 오월에 저 구름은


추상인지 구상인지 모를, 허공에 솜씨 깨나 부려놓은  

 

절제된 무채색상으로 

물감 대신 물에 물을 섞어 바다가 그리고 강이 덧칠하고 실개천이 따라 그린 

할머니가 벗어놓은 흰 고무신짝에 손주 녀석이 부은 물은

보타져가면서 그린 줄 모르고 그린 


붓을 쓰지 않아 섬세하지는 않지마는 


더러는 찌를 듯 덤비는

햇살마저 꼼짝없이 움키는 서늘한 그림을 그려

모이고 흩어지는 삶의 폄훼가 생생하게


노을에 되비쳐 유난히 두드러져 보이는


물이 물을 그려 

미술관을 대신해 하늘에 걸어놓은 미술작품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불면 먹구름과 뭉개구름이
가끔 영역 다툼을 하는 하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선물처럼 선명한 노을을
보곤 하는데 석촌님이 그려 놓은신
하늘가를 정신없이 쫓다 해가 저물려나 봅니다^^
무탈하고 건강히 잘 지내시죠 ㅎ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꽃들이 흐드러진 늦은 봄날,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뉘시인님 구름의 여운을 함께 즐기셨다니 영광입니다 ㅎ

Total 41,034건 31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1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5-06
19193 jo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5-06
191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5-06
1919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0 05-06
1919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5-06
19189
우리 동네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5-06
1918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5-06
1918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5-06
191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5-06
191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5-05
19184
미 퇴고 분 댓글+ 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5-05
1918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5-05
1918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5-05
191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5-05
191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5-05
1917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5-05
19178 성실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5-05
191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05-05
1917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5-05
19175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5-05
19174 성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5-05
1917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5-05
1917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5-05
191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5-04
1917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5-04
19169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5-04
1916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5-04
1916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5-04
19166 성실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5-04
191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5-04
191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5-04
19163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5-04
191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5-04
1916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5-04
191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5-04
1915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5-03
1915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5-03
19157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5-03
191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5-03
열람중
오월의 구름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5-03
191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05-03
19153 지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5-03
1915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5-03
191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5-02
1915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5-02
191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5-02
1914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5-02
191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5-02
191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5-02
1914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5-02
191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05-02
191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05-02
1914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5-02
1914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5-01
191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5-01
1913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5-01
1913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5-01
19137 황소sksm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5-01
1913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5-01
1913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5-01
1913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5-01
19133 맛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5-01
191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 05-01
1913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5-01
191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4-30
191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4-30
19128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4-30
19127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4-30
1912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4-30
191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5 04-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