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4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1회 작성일 20-04-19 14:55

본문

4월
- 비수

 
4월은 봄의 한가운데지만
왠지 춥다
4월은 푸르지만
왠지 붉다
아니, 노르스름하다
4월은, 춘사월은
그래서 더더욱
무지 슬프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위 싯귀처럼 4월은 역시 그랬다
산자락으로 봄비 추적추적 내리던 날
두 귀 쫑긋 세운 채
두 눈 번쩍 뜬 채
그러나 꼬리만큼은 숨긴 채
누구에겐가 쫓기다 으슥한 풀숲에 드러누운
어느 노루의 주검을 보았다
죽은 땅에 뿌리내린 잡초들을 보았다
저 짐승도 제 죽음을 맞으며
지레 밟았을, 그런 4월을
아네모네 같은 네모의 달, 혹은
사각의 달이라 읽어도 될까
 
4월은 사실 포근한 달이지만
엘리엇의 황무지처럼
무지 잔인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4건 31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0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4-22
1905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4-22
19052
초록별 연애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4-22
19051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4-22
19050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4-22
19049
블랙 스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04-22
190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4-22
1904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4-22
190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4-21
19045 검은고양이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4-21
1904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4-21
1904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4-21
190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04-21
190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4-21
1904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4-21
1903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4-21
190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4-21
190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4-20
19036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4-20
1903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4-20
190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04-20
1903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4-20
19032 영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4-20
190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4-20
1903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4-20
190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6 04-20
19028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4-20
190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4-20
1902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4-19
19025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4-19
열람중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4-19
190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4-19
1902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4-19
1902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4-19
19020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4-19
190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04-19
1901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4-19
19017 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4-19
190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4-19
190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4-18
190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04-18
19013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4-18
190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4-18
1901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4-18
190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4-18
1900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4-17
19008
스너프 필름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4-17
190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4-17
190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4-17
1900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4-17
1900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4-17
19003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4-17
1900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4-17
190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04-16
1900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04-16
18999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4-16
1899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4-16
189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4-16
1899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4-16
189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04-16
1899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4-16
189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4-16
189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4-15
18991
가오 댓글+ 1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4-15
1899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4-15
18989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4-15
189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4-15
1898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4-15
1898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4-15
1898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4-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