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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그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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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3회 작성일 20-04-23 00:17

본문

연인들의 이야기

등잔밑이 어둡다
후레쉬를 비추렴

후레쉬가 꺼졌다
건전지를 가져와

건전지가 없구나
다음을 기약하자 ...

첨부터 다시 하기
등잔밑이 어둡다

후레쉬를 비추렴
등잔밑이 밝구나

대낮같이 밝으니
우리 뭐든 해보자

난 직남이될테니
그댄 자수를 놓든
전집을 읽든지 해

해맑은 대낮같이
밝은 등잔밑이다

잠못드는 이밤에
무엇인들 못할까

우리
간만에 또
난 직남이 아닌 직남이될테니
 그댄 자수를 놓든지
전집속에 빠지는
 밤에 피는 장미해요 ...

이렇게
 가끔 한번씩이라도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화려한 연출에 도전하는 우린
 밤을 잊은 그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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