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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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위대하다
최현덕
해와 달을 감히 누가 들까
여자는 해와 달이요
해를 들었다 놨다
달을 치마폭에 품었다 낳았다
해가 지면 달을 품고
달이 지면 우주를 품지
해와 달이 지고 나면 바다가 되는
그런 여자를 나는 두 번 경험했다
큰산을 보아도 산은 산
넓은 바다를 봐도 바다는 바다
사계절 속에
산과 바다가 춤춰도
여자는 헐벗은 치마폭으로
만리장성을 쌓지
들었다 놨다
우주의 정기를 품는 여자
여자는 위대하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해를 들었다 놓을 수 있고
달을 품었다가 달을 낳은 여인, 정말 위대한 분입니다.
아마 그분은 제가 생각하는 그분임이 틀림없을 겁니다.
그분의 고귀한 사랑, 묵직한 울림을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어머니는 언제들어도 그 모습에 그 음성이 똑 같아요.
우주를 탄생 시킨 어머니, 참으로 위대하시죠.
그 어머니를 닮은 한 사람이 또 있죠. 바로 아내입니다.
평생을 자기 희생으로 살기 때문이죠.
여자는 보배다, 위대하다 여러번 시제를 제가 삼는 건
받은 은혜가 충만해서지요.
수퍼스톰 시인님이 귀한 발걸음 하셨는데 사설이 길었네요.
'태양을 들어 올리는 일' 시제도 좋고 너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가정에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