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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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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13회 작성일 20-03-07 06:39

본문

봄바람


봄바람은 한눈팔지 않아요
겨울을 잡고 있던 빗장 떨어지자
봄바람은 첫 바람 피우  듯
달래 향기 뿌리고 내게 달려들어요
봄은 진달래 철죽 개나리
알게 모르게 합쳐진 아네모네 향기
민들레 꽃다발 들고 고백한 사랑
연못 위 세 잎 연잎을 전세 내어
신방 아가방 사랑채 를 꾸미자
당신이 기꺼이 내어준 투명 여의주 속
내 심장을 심어
태어날 두꺼비 같은 놈의
배내 운동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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