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의 음모를 읽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한라의 음모를 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6회 작성일 20-02-29 10:18

본문

한라음모를 읽다 / 백록


 
우수의 끝자락으로 비친 한라의 영봉에 구름떼 잔뜩 끼었다는 건
설문대할망의 거대한 돌확 같은 담으로 백록의 무리가 모여들어 우글거리는 까닭입니다
간혹, 저들이 하늘로 뿔뿔이 흩어지고 나면
주변머리로 내 거웃의 새치처럼 희끗거리던 건
그들의 족적입니다
 
오늘은 눈빛 머금은 는개를 닮은 수상한 안개 자욱하네요
한라가 무슨 거창한 계략을 꾸미나 봅니다
저 안개가 곧 비가 되어 백록의 자취들 다 씻어버리고 나면
더불어 동면에서 깬 개구리 울음소리 잦아들고 나면
머잖아 한동안 울적한 세상 마무리하고
웃음꽃들 활짝 피우려나 봅니다
해맑게 어우러진 참꽃들로
철없게 흐드러진 개꽃들로
진달래며 철쭉이라는 이름으로
이윽고 그 기스락엔 아기고사리들
몹시 꼼지락거리겠지요
 
어지러운 이 이월 끝자락에 못내 붙들린 채
잠시 우수의 미련에 젖어들다보니
그새 봄비가 추적이는군요
솔솔 샛바람 타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4건 32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564
낯선 조문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3-03
18563 moondre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3-03
1856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3-03
1856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3-03
185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03
185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03
1855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03
185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9 03-03
18556
厚浦港 댓글+ 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3-02
185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03-02
1855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3-02
1855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3-02
1855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3-02
18551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3-02
1855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3-02
1854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3-02
185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02
1854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3-02
18546
그때 그 시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3-02
18545
겨울 보리밭 댓글+ 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3-02
1854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3-02
18543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3-02
185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3-02
185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3-02
1854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3-02
185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3-01
185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3-01
18537
착각의 행복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3-01
1853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3-01
18535
환절기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3-01
185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3-01
185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3-01
185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 03-01
1853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3-01
18530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3-01
1852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3-01
1852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3-01
1852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3-01
1852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3-01
1852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3-01
18524 백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2-29
1852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2-29
1852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2-29
1852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2-29
185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2-29
1851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2-29
18518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2-29
18517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2-29
1851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2-29
1851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2-29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02-29
185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2-29
18512
노을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2-29
185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2-29
185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2-29
185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02-29
18508
적반하장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2-29
1850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2-29
185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02-28
18505 허수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2-28
1850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2-28
18503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2-28
1850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2-28
18501
가면 댓글+ 2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2-28
18500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2-28
18499
봄은 오는데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2-28
18498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2-28
18497 허수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2-28
1849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2-28
1849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