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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자의 성을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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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2회 작성일 20-03-02 06:13

본문

포괄자(包括者)의 성을 지나다

 

차들과 인파로 붐비던 거리가

항적(抗敵)의 분노로

사수(沙水)를 끓이고 있소

인인(人人), 고통의 신음이 떠도는

음산한 도시를 걸어가면서

신인(神人)의 도움을 받고 싶은 건 사실이라오

 

아스클레피오스여!”

당신의 따뜻한 손길로

빛과 불을 써서 치유할 순 없겠소?”

 

당신이 가진 신성한 빛과 불로서

질병과 고통을 죽이는 강력한 치유가 필요하다오

정신과 육신이 깊은 꿈에서 깨어나면

우리가 어느 성전에 깊이 들어와 있었음을,

 

다시 길 나설 때는

하루의 황금 잔을 머리에 이고

노예처럼 비틀거리지 아니하리니

당신을 본 누구라도

이 땅의 새 주인처럼, 왕처럼 걸으리다

당신을 만난 걸 일생의 행운이라 여길 것이요

 

*아스클레피오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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