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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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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20-02-21 10:22

본문

​연서/cyt

아마 그 날 부터였을 거예요.

당신을 처음 만나고 난 뒤부터 제 가슴이 제 말을 잘 듣지 않았거든요

어떤 날은 뜨거워졌다가 어떤 날은 차가워졌는데 그게 다 나랑 상관없이

그렇게 되었다니까요

동료들이랑 여행을 가서도 경치 좋은 곳이 나타나면 글쎄 당신이 떠오르는 거예요

다음에 꼭 같이 와야지 하는 곳이 자꾸 늘어만 가요

식당에 가서도 그래요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이 맛있으면 당신이 생각난다니까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수다스런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별것도 아닌 일까지 시시콜콜 다 말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것도 꼭 당신한테만 그러니 이상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당신이 제 가슴을 어떻게 해 놓은 게 틀림없어요

빨리 실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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