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평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2회 작성일 20-02-22 13:08

본문

발이 하늘로 점점 솟구친다.
발가락이 별을 밟았는데 솜털처럼
부드럽고 반짝 거렸다.
밤하늘 한발 한발
누운 것일까?
서서 걷고 있는 것일까?
자전거를 타고 별들을 밟고 달린다.
엄마가 부른다.'들어와서 밥먹어라'
그만 자고 일어나!
부엌에서 아내가 아침 밥그릇을
식탁에 놓고 있었다.
배란다 밖은 빽빽한 아파트들로
하늘은 사각으로 조각조각 퍼즐이다.
가끔 한쪽 다리가 아픈 평상에
아버지는 나무를 덧대고 헛기침을
하시며 침바른 못을 박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평상은
불구가 되었고 늘 바른 자세로
서 있던 평상은 비스듬하게
등을 구부린채 앉아 있었다.
불구가 된 한쪽 다리에는 아버지의
침내나는 녹슨못이 반쯤 구부러져
있었다.
평상은 기다림의 등짝을 가지고
태어나 오랜 기다림으로 비어
죽나보다.
평상은 밤하늘을 걸어 반짝이는 별을
밟고 자전거를 타고 헛기침 소리와
침바른 못을 찾고 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4건 3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4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2-23
1842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2-23
184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2-23
184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23
1842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2-23
1841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2-23
1841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2-22
1841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2-22
열람중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2-22
1841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2 02-22
18414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2-22
184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22
18412
멘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8 02-22
1841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2-22
184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2-22
1840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2-21
184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2-21
184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2-21
1840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2-21
18405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2-21
18404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2-21
184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2-21
18402
패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 02-21
18401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2-21
184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2-21
183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2-21
1839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2-21
183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2-21
18396
코로나 4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2-21
18395
아버지의 손 댓글+ 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2-21
1839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3 02-21
18393
늦은 중년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2-20
183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2-20
18391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2-20
1839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2-20
1838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2-20
1838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20
183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2-20
1838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2-20
183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2-20
18384
하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2-20
18383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2-20
1838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2-20
183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2-20
18380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2-20
1837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2-19
183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2-19
1837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02-19
183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2-19
183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2-19
183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19
18373
정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9 02-19
18372
불면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2-19
1837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2-19
183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2-19
18369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2-19
183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2-19
18367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2-19
1836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2-19
183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2-18
183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2-18
18363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2-18
18362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2-18
183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2-18
183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2-18
1835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02-18
1835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2-18
18357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2-18
183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02-18
183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2-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