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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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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7회 작성일 20-02-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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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칼날 / 신광진



원하지 않는데 정신적인 피해가 되고
관리 소홀로 피해받는다면 돌아봐야 한다
오랜 시간 머물렀지만 화로 물들어 간다

맑고 깨끗한 백지에 마음을 담고 싶은데
앞도 뒤도 없는 무자비한 칼날이 가슴을 치면
한곳에 집중이 안되고 흐트러져 부서진다


어떤 욕심보다 바르게 걷고 싶어서 찾아 왔는데
감정이 폭발하고 인신공격이 난무해도 침믁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실시간으로 차단된다

하나를 봐도 열이 보이는데 문제를 모르는가
하얀 백지에 그릴 수 있어서 바로 설 수 있었는데
도서관은 조용해야 하는데 작은 기본도 안 지켜진다

바람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인생의 반을 넘어서
작은 것 하나도 틀어지면 마음이 헝클어져 흔들리고
자신만큼 자신에 대해서 잘아는데 무엇이 잘못인가

몸을 낮추고 이름도 없이 취미를 가지고 왔는데
안녕하세요, 함께해서 좋습니다, 용기가 되는 인사
똑같은 학생인데 평가를 하는 짓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지친 몸을 이끌고 똑같은 내용이 펼쳐 저도
하루라도 안 오면 안 된다면서 묵묵히 서 계시는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불을 밝혀주시던 등대

내용이 비슷하게 서툴고 일기 같아도 그 사람 인생인데
철자가 틀려도, 뜻이 안 맞아도,존중은 최고의 가치다
잘잘못을 따지는  곳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에 왔으면 공부가 먼저이고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는 행동은 법적인 명예훼손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 그 어떤 것도 공개해서는 안된다

모든 잘못의 원인은 묵인하고 바라봤던 무지함
바람만 스쳐가도 시리고 아파도 참고 있는 고통
더 아픈 이유는 아직도 병명을 모르는 것만 같다

차갑게 바람이 불어온다 해도 가는 길이라면
그냥 외면할 수 없어 쏟아내는 흐르는 전율
지금 까지 배웠던  한순간 토해내는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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