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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고야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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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9회 작성일 25-09-25 02:04

본문

올해는 더위가 하도 미쳐날뗘
12월까지 여름일 줄 알았잖아요
결국 오고야마는 것들인데
조급해하지 않기로해요

알게 모르게
귀뛰라미 날개에
가을을 조금씩 실어나르고
있었나봐요

조금 있으면
들국화와 코스모스 속엣말이
마구마구 들릴거예요

상쾌한 바람은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우릴 따라붙을거구요

매운 땡초마냥
독기 오른 삶이
째려보고 노려봐도
기죽지 않기로 해요

결국 오고야마는 평안이
벌써 대기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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