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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공 신화의 연금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54회 작성일 25-09-29 00:13

본문

언어가공 신화의 연금술 / 김 재 철

 

 

시대가 흔들릴 때 발명가는 시장에서 원석을 산다.

ㅈ  ㅌ  ㅍ  ㄷ  ㅁ  ㅏ  ㅐ  ㅓ  ㅔ  ㅗ  ㅕ  ㅠ

손을 베는 날것의 획들. 먼저, 불의 통 속으로.

부딪히고 갈려 빛이 난다첫 가공.


다음, 유리의 방. 비파식초 한 병,

, , 기포가 오른다. 살결이 달콤해지며

낱말의 숨이 익는다. 두 번째 가공.

 

그러나 아직, 언어는 무색. 스프 봉지 하나를 뜯는다

조사·부사·동사·형용사 휘 저으면 국물은 붉어지고

문장은 쫄깃해진다.

 

부사의 칼칼, 조사의 짠맛, 형용사의 윤기.

여기서 땡초 한 줌. 금기와 풍자를 섞어 혀끝을 번개치게 한다.

문장은 숨을 들이킨다.

 

튀김대에서는 의성어가 팡 팡

의태어가 바삭 한 번 더,

빙수기로 갈아 고운 분말이 되면

입술에 올린 순간 말은 달콤으로 녹아든다.

 

그러나 비밀은 따로 있다. 각 자음과 모음은

목적을 아는 자기장을 품었다

사랑을 부르면

가 먼저 달려와 ”,  가 붙어 ”.

그리고, 은 줄기를 세워 문장을 완성한다.

발명가는 지휘봉을 들어 천천히, 또렷이 말한다.

자 여기를 보라. 문자는 스스로 걸어 나와

문장을 조립한다.

 

연마된 칼날, 숙성된 과일, 튀겨진 불꽃, 빙수의 달콤,

땡초의 숨, 자석의 지능 

이 모든 공정을 합쳐 나는 특허를 청구한다.

 

발명의 명칭: 언어가공 신화의 연금술.

효과: 시장은 떠들고, 권력은 속삭여도

입술 위에서 끓고, 타고, 녹는 이 말은

 

끝내 자유의 숨으로만 노래한다

이 길은 거꾸로 흐르는 인간의 향수 길

그리고 2025,

 

시 전용 AI CPU가 떠올라도

기계는 문장을 조합하되

확 타오르는 땡초 같은 숨결은


그 마지막 매운 숨 아직 계산하지 못한다.





*. 저는 15년 이상을 SNS 지속적으로 장문의 댓글을 달며 지금껏 무난하게 달려왔습니다. 못마땅한 사연이 있다면 공개된 댓글 창에 남기는 것보다 제 이메일로 글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타인에 피해 안주고  매사 적극적으로 살았고 비난받을 일 없이 살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싶습니다. 하여 제 모든 것을 밝혀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메일 주소 fitnessgame@naver.com    

*. 발명의 내용을 출간 축적하고자 실험적 글을 나타내봤습니다. 여러 도발적 시도를 함에 있어 문제되면 연락바랍니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기존 전통적 시와 달라 배타적일 수도 있겠으나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받아주셨음 

*. 파괴적 창의는 AI와의 대결에서 최후 결전구역 이라 믿으며 차 후 미래예측을 심도있게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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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 무거웠어요 질질 끌고 굴리고 하산중 어두어져 위험했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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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즙으로 내려 몇 팩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너무 많아 엑기스 선물도하고 즐거웠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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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코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공지능은 통계적으로 패턴을 잡아내서 그것을 사용합니다. 님이 어떤 글을 쓰시든 그 안에 패턴이 있다면 통계적으로 그 패턴을 잡아내서 그 패턴으로 님의 새 글을 예측합니다. 그냥 님의 지금 글과 인공지능은 포커스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 님이 어떤 글을 쓰시든, 그 글의 수가 많아지면 필시 어떤 패턴이 그 안에 나올 것 같습니다. 그 패턴을 통계적으로 인공지능이 잡아낼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은 님의 글을 이해 못 합니다. 이것은 순전히 통계적인 분석과 예측입니다. 어떤 글이 자주 나오고 이 글 다음에는 어떤 글이 이어지고 단어는 어떤 빈도로 사용되고 이런 것을 가리킵니다.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깊이 있는 의견 감사합니다.  저의 언어 가공 신화의 연금술은 언어의 원자재
자음과 모음을 공정처럼 가공하는 과정에서 인간창작에 불가피한 숙명, 즉 (고통,질곡,탓함)을
모두 지나쳐야 의미가 태어난다는 점을 보여주려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질곡의 어둠보다는 결국 남는 한 줌의 숨결과 불씨를 더 전면에 두었습니다.
저 역시 말씀 주신 것 처럼 탁함과 아득함을 직시하는 순간이야말로 언어가 살아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업에서는 그 깊은 고통의 심연을 좀 더 전면에 드러내고 언어가 거기서
어떻게 발효하는지 파고들어야겠지요. 코렐리 시인님의 평은 제가 그 방향으로 더 내려가야 할
계단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새기겠습니다.       
머신러닝은 시인님의 말씀처럼 패턴을 수치화 하고 암축하는 것으로 인간의 모든 패턴이 지속적으로
주입됨으로써 인간이 이길 수 없는 지점이 온다는 것을 숨기고 싶지않습니다. 발명 분야는 2050년
AI에 점령된다고 국제적 질문사례에 대한 예측을 봤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이 만드는 모든것이 발명인데
그 분야가 종말이라는 것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겠지요. 저는 아직은 미흡하다는 혼란기에서의  잠시 기
쁨이라도 느껴보자는 맘이 강해서 그 위에 거꾸로 흐르는 인간 향수의 길 즉 스맛폰 집어 던지고 문명없는
곳이 역설적으로 인간의 터전이 행복일 수 있겠다는 절규와 제 사진이 칡에 묻은 흙과 함께 썼는데,,,,
지금보니,..이런....희망적 상상..END    사진자료 저  칡 캐고 초죽음  108KG 짜리 3덩어리 분할
왔다리 갔다리 혼자서 하산 하답시고 골뱅든..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가끔 석기시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삶의 지혜를 주시는  코렐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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