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5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무명 5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6회 작성일 20-01-22 17:05

본문


살아 간다는 것은

어제의 일들을 추억으로 남기는 일 일까요

아니면 그때의 추억을 회한으로 남긴채

내 자신을 아쉬워하며 반성을 해야하는 날 일까요


올 해가 밝아오니

벌써 2020년입니다

2020년이 언제 왔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고 달력을 보니

해가 바뀌어 어느새 1월 중순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대 아시나요..


못난 내 자신의 존재도 가치도 모르던 그 시절

내가 누구를 짝사랑을 해 보았지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의 애정표현을 나는 정말 몰라 간섭이라 생각했습니다


벌써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던 나는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당신의 뒷모습을 우연찮게 보았습니다

내 어린사랑의 아쉬움으로 놓아 버렸던 그대

그대는 정녕 내게 미련한 미련이 남는 사람입니다


젊은 날 그때는 정말 몰랐었고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고 보니

그대가 내게 준 것이 애정표현이라는 것을 알았고

간섭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떠오르며

내 마음을 옥 죄어 오는 오늘입니다


그때는 참 어렸습니다

회한으로 남은 나의 아쉬움은

나이가 들어 머리카락도 다 빠지고

얼굴에도 기미와 주름이 가득해져 얼굴 빛이 그때와 달라지니

지금의 못난 내 자신은 그대가 아쉬워져 생각이 납니다


그때 그대의 사랑을 알았다면

그때 내가 조금 더 성숙하여 그대의 사랑을 눈치를 챗다면

그때 그대의 간섭이 나를 위하는 애정표현인 줄 알았다면

또 그대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다면 오늘 나는 이렇게 아쉽지 안을 것입니다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눈치를 채고 그대가 나를 좋아했던 것을 알았지만

나는 정녕 몰랐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그때에서야 그것이 그대의 애정임을 알았습니다


그때는 참 어렷습니다

변명이 아닌 변명을 하지만

그때는 참 어렷습니다

그대의 마음도 모르고

내 마음도 모르던 그런 시절이였습니다

이제는 회한과 주름으로 가득차 얼굴 빛도 그때와 달라 늙어 버렸지만

그대의 앳된 모습은 내 기억을 아직도 감싸 안습니다


그대 나를 좋아 해줘서  고맙습니다

내 뚱명스러운 말투에도

스스럼 없이 받아주던 그대가 생각이 나

나는 오늘 회한으로 가득 찬 오늘을 보냅니다


미련했기에 미련한 사랑을 하였고

누구에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었기에 어린 사랑을 하였고

시간이 지나 내가 늙어 버리니 회한의 사랑을 하고

못난 내 자신을 깨닫고 보니 나는 못난 사람이였습니다


이제는 나라는 존재를 잊었을테지만

그때 그대가 나에게 준 애정은

한번도 다른 이성이 준 적이 없는 따뜻함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 참 사랑을 기억해 보니

그때의 내 자신은 참 행복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 그대가 떠오르는 이 시간 나는 아쉬움만 가득해집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대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였다는 것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그대가 있어 그때의 추억이 행복하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3건 33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00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1-23
1800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1-23
1800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1-23
180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1-23
179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1-23
179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1-23
17997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1-23
1799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1-23
179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1-22
179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1-22
179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1-22
17992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1-22
열람중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1-22
17990
설에 대하여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01-22
17989
연리지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1-22
1798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1-22
179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1-22
1798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1-22
179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1-22
179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1-22
179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1-22
1798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1-22
1798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1-22
179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1-21
1797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1-21
179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01-21
17977 혹이된두발망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1-21
1797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1-21
17975
대리석 댓글+ 2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1-21
1797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1-21
179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1-21
1797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1-21
179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1-21
17970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1-21
179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1-21
179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1-21
1796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1-21
179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1-21
179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1-20
179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01-20
1796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01-20
1796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1-20
179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1-20
17960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1-20
1795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1-20
1795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1-20
17957
뒤 바뀔때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1-20
179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1-20
1795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1-20
179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1-20
179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1-19
179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1-19
1795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1-19
1795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1-19
1794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1-19
1794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1-19
17947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1-19
179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01-19
1794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1-19
179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1-19
17943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1-19
179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1-19
17941
고독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1-19
1794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1-19
179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1-18
179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1-18
1793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1-18
1793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1-18
179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6 01-18
1793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1-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