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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 石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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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0회 작성일 19-12-11 17:35

본문

석문 石門 /  안준호

                         

                              

덩굴가지 옷을 지어 입고

곳곳 금이 간 세월

빛바랜 이끼로 메운 석문이 있네.

찬바람 들이찰라, 무엇을 그리 감추는지

작은 풀벌레에게조차 허락한 적 없던 공간

낙엽으로 찾아오는 이 없는 어둠을 쌓았구나.

 

밤이나 낮이나 어제나 오늘도 계절을 잊어갈 때

하얀 배꽃 한 송이 발 밑 수줍게 떨어졌네.

새벽이슬에 고뿔들까 싶어

벌린 적 없던 양손으로 어색하게 너를 품어보네.

열매를 맺을 수 없어, 이내 부는 바람에 떠나보내며

발 없는 문, 손 벌린 채 말없이 동동 구르고...

 

그때부터 나의 기다림 쌓아 올린 석순이 자라고 있네.

그럼에도 내가 슬프지 아니하는 까닭은

언젠가 이곳에 배나무 한 그루 꽃 피어나기 때문이네.

 

여기 너에게만 활짝 열린 석문이 있네.

가슴 한 켠 그리움 피어나는 석문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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