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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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정민기
깃털 하나를 주웠다
생의 끄트머리처럼 가볍디가벼운
빛바래 표정도 지워진 이 깃털,
밟고 지나갈 때마다
비로소 바스러지면서 울음소리를 낸다
지구가 떨리는 듯
자꾸자꾸 두근거리는 마음
방랑하는 사랑이라도 하고 있는가
서늘해진 하늘 물 퍼다 나르던
수많은 나무의 깃털
간절하고도 광활한 곳으로
아득하게도 서로 안으며 떠나갔나 보다
끝까지 화해하지 않더니 부서지는
저 마음, 늪에 빠진 듯 허우적허우적
닦지 못하는 눈물이 떨어진다
정민기
깃털 하나를 주웠다
생의 끄트머리처럼 가볍디가벼운
빛바래 표정도 지워진 이 깃털,
밟고 지나갈 때마다
비로소 바스러지면서 울음소리를 낸다
지구가 떨리는 듯
자꾸자꾸 두근거리는 마음
방랑하는 사랑이라도 하고 있는가
서늘해진 하늘 물 퍼다 나르던
수많은 나무의 깃털
간절하고도 광활한 곳으로
아득하게도 서로 안으며 떠나갔나 보다
끝까지 화해하지 않더니 부서지는
저 마음, 늪에 빠진 듯 허우적허우적
닦지 못하는 눈물이 떨어진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걱정을 끼쳐들여 죄송합니다.
가을색이 밴드되어
흐르고
낫고
붙었던
희미한 자리
날아갈 것입니다.
건필하십시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옵니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쪼록
한 주간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