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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태양 너머로 가을이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78회 작성일 19-11-07 16:39

본문

눈부신 태양 너머로 가을이 간다


  정민기



  방화범에 불타던 단풍이 사그라지고
  낙엽 불씨만 거리를 배회하다가
  낮은 데로 자리를 옮긴다

  가을이 간다
  눈부신 태양 너머,

  익어가다가 물드는
  물드니 거두어들이는
  가을이 간다

  깊어갈수록 나도
  한없이 깊어만 간다

  무대 위에서 춤추던 억새가
  음악이 날아가 버렸는데
  댄스 삼매경이다

  빠! 빠빠! 빠빠! 빠!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당한 거리에 멈춰주면 가을인데 멀어져가니
가을이 가는 것을 멋진 비유로 엮어서
다시금 가을의 마지막의 정취에 취하게 합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알맛게 가을이 왔다가 물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일전의 호의에 답하는 메세지,이메일,
무슨 영문인지 다 되 돌아 왔군요. 이 먼 곳 까지
배송은 복잡 할 것 같아 그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려 했는데
문운이 넘치시기를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먼 곳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해외 말씀하시죠?
EMS면 다 가는걸요ᆢᆢᆢ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이 간결하면서도 너무 좋습니다
역시 경험이나 노력은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건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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