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거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00회 작성일 19-11-05 08:50

본문

거품


북적북적 거품이 인다

샤워 물줄기로 가시고 가신다

거품이 거품을 물고 내 몸을 빠져나간다


부여잡은 발톱 끝에서

거품물던 시간을 회상하듯

끝끝내, 거듭 부글거리다 발끝에서 떨어져 나간다

또 다시 흘러가는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한갖 물줄기에 씻겨나가는 나를 내려다보며

그제서야 투명한 물방울처럼 살고 싶었음을

시인한다

하게 끊어온 인연들이

저렇게 체온처럼 떠나간다, 지금껏 살아온

터져 소멸될 거품의 시간들

인연 스칠 때마다 벌인 전투

약을 발라야 낫는 상처는 상처가 아니고

안에서 밀고 밀어내버려야 하는 게 상처라며

거울 앞에서 꼿꼿했던 시간들

늘 어제같다던 평생이 지금

내게서 씻겨나가는 중

축출당하고 있다

어제까지가 모두 이 거품이라면

양치거품조차

누군가에게서 빼앗아 온 것을 삼키지 못해

토하는 것은 아닌지

오늘도

나의 샤워는

미끈거리는 거품을 끊기는 글렀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품같은 인생사 끊기는 참 힘들지요
미끈거리는 날은 언제나 거품으로 치료해보지만
상처가 나는 무언가 또 미끈거리는 것을 발라야 하는 번복의 날들
파랑새시인님 오래간만에 오셨어요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참 나쁜 골뱅이 잘 읽었던 기억이 새록납니다
좋은시 많이 써 주시더니  많이 그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셔서 몸둘 바를...여전히 안녕하시니 그보다 더 좋은 게 없네요
붴방님!~~~
그냥 그렇게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파랑새님
전 앞으로 쭉 못올리거나
생각이 안나서 아주 못 쓰더라도

 파랑새님께서 올리시는 시는
다 읽고 말겠습니다
찾아와서요^^
참 재미가 나고
윗트는 러닝님하고 견줄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쐬주 한잔에
돼지국밥이든 소머리국밥이든 따끈한 뚝배기 한사발 하셔요^^

Total 41,033건 34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1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1-06
168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11-06
1681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1-06
16810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1-06
16809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11-06
168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11-06
16807 플루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11-06
16806
호수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1-06
16805
옷걸이?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1-06
16804
하늘 나라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1-06
16803
명사십리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11-06
1680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1-06
168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1-06
16800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11-06
1679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11-06
1679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11-06
16797
A K-Pear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11-06
16796
가을의 소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11-06
167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11-06
1679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1-06
1679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1-05
167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11-05
16791
[ . ]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11-05
16790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11-05
16789
사다리 댓글+ 4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1-05
16788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1-05
1678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11-05
16786
위대한 탄생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11-05
16785
감나무 단풍 댓글+ 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1-05
16784
지푸라기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1-05
1678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11-05
1678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11-05
167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1-05
1678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1-05
16779
선택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1-05
열람중
거품 댓글+ 3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11-05
1677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11-05
167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11-05
16775
저격수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1-05
167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11-05
1677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11-05
1677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1-04
167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11-04
16770
아 가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1-04
167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1-04
1676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04
1676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1-04
1676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11-04
16765
아랫도리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11-04
16764
시향(時享)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1-04
16763
야단법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11-04
167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11-04
167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1-04
167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1-04
1675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1-04
16758
마지막 단풍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11-04
167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11-04
16756
어쨌든, 주말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11-04
167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11-04
167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11-03
167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11-03
167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11-03
16751
가을 지나 봄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1-03
1675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1-03
16749
맨해튼 연가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1-03
16748
잔등의 온도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1-03
1674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11-03
1674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1-03
1674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1-03
16744 오늘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11-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