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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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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48회 작성일 19-11-05 10:16

본문

지푸라기 / 주손



살다가 문득 벼랑끝에 선다

유추할 수 없었던 먹구름이 몰려온다


벼랑은 벼랑 끝에서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가벼운 몸살처럼 무시된 죽음

죽음은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


사거리에 반짝이는 노랗게 점등된 신호등

경고의 시그널은 이미 오래전 쯤

포도鋪道위에 나뒹굴고 있었다


수없이 죽었을 죽음이 아연한 미소를 짓고 있다


독수리처럼 쏫구쳐 올라 끝없이 끝없이 날아 올랐다

포염을 피해 지뢰밭을 달리다 몸뚱이만 겨우 건져냈다


오늘은 드디어 어제 죽었다


울컥울컥 올라오는 비릿한 삶의 알갱이들

오래전에 퇴화된 날개를 퍼덕인다


이제 죽을힘을 다해 날아 볼 거야


천길 나락의 벼랑은 자유로운 비상을 위해

서서히 날개를 편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벼랑 끝에서 마지막 날개를 펴는 상황!
우리의 삶은 그러한 곡예속에 점철되어 있는듯 합니다
하루를 지혜롭게 넘겨야 하고, 내일을 희망이겠지 하는 연속 입니다
천길 나락에서도 정신 잃지 않는 굳건한 하루를 주문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벼랑을 만나다 보니
이제는 즐기게 되었습니다
벼랑이 없으면 재미가 없네요
외줄타기 즐겨볼까요 ㅎㅎ

좋은 오후 보내세요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명랑한 러닝님!
가을 잘 보내고 계시죠?ㅎ
외줄타기 즐겨하시면 안됩니다
떨어지면 인생끝입니다 ㅎㅎ

즐거운 오후 되시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랑끝에서  칡을 캐다가
때굴때굴 구르다 돌에 부딪혀 마빠구 깨져
된장바르고 다시는 베랑끝에 서지 않았는데
지금도 베랑에서면 오줌을 지립니다
하여튼 베랑에 선다는 것 날개를 편다는 건
어제가 죽고 어찌보면 오늘이 사는것인데
오늘은 어제에 죽었다는 말씀이 가슴팍에 팍팍 와 닿아
지금 다시 서너번을 읽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손 시인님^^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이란 벼랑이라는 이 등식을 대입시켜보면
고통 자체이나 비상이란 날개를 가진 것이 생이라는
이 답이 생겨나는 것을 봅니다.
오랜 생의 여정에서 얻는 이 답이야 말로 날개라는것에
방점을 찍어 놓을 때
다시금 새로움의 여유와 넓은 시야를 지니고 볼 수 있게 합니다.
생의 관록이자 소리 없는 훈장이겠지요.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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