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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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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84회 작성일 25-09-10 23:11

본문

사랑과 반성



무더위처럼 끈적한 하루를 퍼마시고 

비틀거리며 가라앉은 전두엽에 정신을 불어넣자 

택시는 어느새 집 앞에 도착했다 

소금사막 같은 온몸을 민물에 씻어 흘러 보내고 

나는 기도처럼 추억의 올드팝송을 듣고 있다 

볼륨이 양력을 얻어 비행할 무렵 

작은 아이가 보름달처럼 둥근 비행접시에 피자 몇 조각 내민다 

곁들인 음료수캔에 낙인처럼 새겨진 말 

Have a good Dam 

NICE WEATHER, 


해롱대는 머릿속에 부끄러움이 편두통처럼 곤두선다


나는 어둠을 덮고 어둠 속으로 어둠 속에서 별처럼 뒤척거린다


 

댓글목록

을입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눌림은 곧 비 민주주의 일까요?
부끄러움은 곧 반성인가 봅니다?
설령 다가오는 내일이
have a nice가  아니더라도
가을엔 가을바람만 따라다니므로
찐득한
더위는 잘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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